플랫폼 엘 갤러리.
멋진 외관 뿐만아니라 전시도 매우 좋다.
원래 영상 전시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언제나 영상물은 스윽 지나가면서 보고 마는데
이번 영상 전시는 엄청나다.
단면 스크린 6개, 양면 대형 스크린 1개, 빔 최소 8개...
그래서 상당히 매력적인 전시주제를 더욱 효과적이고 환상적으로 돋보이게 만든다.
마침 이날 밤에 갤러리에서 파티가...ㅠㅠ
나도 함께 하고팡~~~
훈남훈녀 천국이다.
게다가 전시 관람한 사람은 무료던데...ㅠㅠ
지하1층의 환상적인 전시와는 다르게
3층의 주제는 좀 더 무겁다. 2층 전시는 대충봐서 생각이 잘 안 난당...
3층에 딱 가면 너무 어둡고 사람도 없어서 무섭지만
무서움을 꾹 참고 앉아서 보다보면
눈이 어둠에 적응해서 이내 환해짐을 느낄 수 있다.
파티를 뒤로 하고 우리는 반포역으로 왔다.
아래 스프링롤 정말 맛있다. 담에는 스프링롤이랑 쌀국수만 먹어야 겠다.ㅋㅋㅋ
저녁이 약간 느끼하여 시원한 맥주를 먹고파서 커피숍에서 시켰는데, 실수다!!!
역시 커피숍에 맥주 파는게 수상했어...ㅠㅠ
맥주가 아니라 탄산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 식사 동안 책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다.
책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었다.
이런 소설 너무 싫다는 사람도
지금까지 읽은 소설 중에 제일 좋았다는 사람도
이런 주제 너무 어둡고 무겁다는 사람도
술술 잘 읽혀서 좋았다는 사람도
각양각색이다. 그래서 독서모임은 재밌다. :)
출처 : 우리 미술관 갈까?
글쓴이 : 활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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