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노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페르소나 벗기
2010. 2. 28. 09:17
눈물나게 툭 틔인 바다가 보고싶다.
세부 바다처럼 에메랄드빛, 꿈을 꾸게 만드는
게슴츠레하게 눈을 뜨고도 온갖 아름다운 환상들로 요동치는
다시 내 일상으로 돌아와 한숨 지을지라도 그 간절한 꿈에 기대어 살게
나는 봄을 맞이할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는데 어느 사이 봄이 와버렸다.
숨가쁘다
어찌해아 할 줄도 모르겠고
바다에서라면 봄을 어떻게 느껴야하는지 말해 주려나